[국민TV 권영준] 사고 3일째 밤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침몰선박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 해운에 대한 압수수색이 18일 새벽 전격 단행됐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자정부터 3시까지 '세월호' 의 운영 선사인 청해진 해운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벌이고 이를 통해 상자 다섯 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고, 또한, 철제금고를 비롯해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 5대도 압수했다.
이번에 압수된 자료는 선박 운영과 검사자료, 회사 회계자료 등 20여 종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압수자료를 통해 그동안 회사운영과 관련 비리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오늘 압수수색은 예상치 못한 시간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자 마자 압수수색이 단행된 점 등으로 미뤄 선사 관계자들에 대한 줄 소환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