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2014 K리그가시작된 이후 단 한번도 승리의 쾌감을 맛보지 못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올 시즌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은 이번 홈경기에서 서울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경인더비'라 불리며 K리그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과 서울 양 팀의 경기는 항상 골이 많이 터지는 재미있는 경기로 유명하다.
지난 해 역시 4번의 맞대결에서 총 14골이 터졌고, 이 중에 2경기나 3:2 펠레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전적 또한 1승 2무 1패로 매우 팽팽하다. 경기 내용에서도 극적인 상황이 여러 번 연출돼 관중들의 눈을 완전히 사로잡기도 했다.
게다가 사흘 전 서울에서 열린 FA컵 32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의 혈투 끝에 다시 한 번 펠레스코어를 기록하며 서울이 인천을 3:2로 이겼다.
인천은 지난달 30일 경기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이번 서울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이윤표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해 무엇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매 훈련마다 슈팅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선수들끼리 서로 머리를 굴리며 많이 논의하고 있다”면서“서울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어린이 날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E/N/S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뜻으로 모든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3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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