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이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오는 7일 오후 서구 주경기장 준공식을 개최한다.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정부의 주요 인사,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현 정부와 북한당국간의 신뢰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며“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여는 기회로 삼고,역대 아시안게임 중 가장 감동적인 대회로 따스함과 배려가 녹아 있는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 발전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인천아시안게임을 저성장에 빠진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시장은“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16 경기장을 보면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외부 인사들이 인천을 방문했을 때 서울의 잠실·상암경기장에 비해 낫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주경기장은 빛, 바람, 춤을 모티브로 한 건물 외관은 끊임없이 모여드는 아시아인의 물결과 자연과 함께 춤추는 역동적인 도시 인천을 표현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 규정에 맞춰 건설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설계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공촌천, 심곡천 등 주변 하천의 흐름과 연계되는 생태수로(에코캐널·echo canal)와 녹지공간 설치로 자연과 조화를 강조했다.
인천시는 대회 이후 가설 관람석 3만여석을 철거하고 대형 영화관, 할인점, 아웃렛 등을 갖춘 문화·상업 시설로 주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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