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 송영길 현 시장과 한판 승부를 벌일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를 겨루는 경선이 오전 8시부터 숭의아레나파크에서 시작됐다.
이날 투표 시작 1시간을 조금 넘긴 9시경 투표장 분위기는 차분하고 한산한 가운데 약 100여명 정도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0시를 넘기면서 양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선거인단 수송이 늘어 나면서 투표를 하기 위한 줄이 이어지고 대기 시간이 5분 정도로 길어 지기 시작했다. 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 8시경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안상수 예비후보는 인천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해 당내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고 오늘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는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반면,유정복 후보는 친박계 핵심 인물로 박심 마케팅을 펼치며 지역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의 세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여론은 유 예비후보가 10%정도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오늘 투표 결과를 마쳐봐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 후보는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편 ▲인천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 ▲인천형 복지·교육·보육 시작 ▲원도심 재생 사업 강력 추진 ▲부패 해결, 부패 척결 등을 공약으로 발표하며 중앙정부와 소통을 통해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도심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부채 해결 ▲기업, 관광 MICE산업을 중심으로 돈 버는 도시 조성 ▲보육·교육·복지도시 조성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생활체육·문화도시 조성 등의 5대 공약을 내놓으며 인천시정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국민참여인단 투표는 오는(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 남구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 진행되며, 강화와 옹진은 별도로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4천453명이다.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당원투표 30%, 여론조사 20%, 대의원투표 20%,국민선거인단투표 30%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