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지난 5월2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Badakhshan)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관련,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 희생자에 대한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조속한 피해 복구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아프간 통합 인도적 지원기금(Afghanistan Common Humanitarian Fund : CHF)을 통한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 제공을 결정했다.
아프간 정부는 이번 산사태로 인해 사망자 500여명, 실종자 2,000여명, 이재민 4,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사상자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이번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향후 장기적으로 아프간 지역사회가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위험경감분야 협력사업 지원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