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6`4지방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필승결의를 다지면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오후 3시 남구 도화동 시당사 6층 회의실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신학용 국회의원,홍영표,윤관석 국회의원과 신동근`박영복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및 각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은 모든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를 이뤄내자고 다짐했다. 

후보들은 특히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고 ▷국민과의 약속인 새정치를 실현하며 ▷선거에 압승해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결의했다.

인천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신학용·홍영표·문병호 국회의원, 최용규 전 국회의원, 신동근·박영복 시당 공동위원장, 김성진 정의당 시당위원장, 이석행 민주노총 전 위원장, 양재덕 실업극복대책본부 인천본부장 등 10명이 위촉됐다.

신동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의 도약을 위해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박영복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청와대의 힘을 믿는 세력과 인천시민의 힘을 믿는 세력간의 대결"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민의 주인의식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윤관석(공보미디어본부장)·박남춘·최원석 국회의원, 김교흥 인천시 전 정무부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의장, 김재용·안귀옥·한광원 전 지역위원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전 의장, 정세일 인천시민정치행동 상임대표 등이 맡아 선거 실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개소식이 이어졌다.

개소식에는 손학규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해 송 후보의 앞길을 축복했다.

송 후보는 "지난 4년간 인천시장을 맡아 인천을 경제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기틀을 잡는데 주력해왔다"먼서 "앞으로 인천을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하이, 일본의 요코하마처럼 행정수도를 능가하는 경제수도로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김포가 키운 인물 대 인천이 키운 인물의 대결, 박심을 등에 업고 나온 후보 대 인천의 민심을 업고 나온 후보의 대결, 입신양명을 위해 중앙정부에 기대 낙하산으로 내려온 후보 대 인천에서 노동자와 땀을 흘리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후보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인천은 중앙정부의 지원에 기대는 행정 시장이 아니라 인천의 비전과 경제 발전의 능력을 갖춘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인천은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를 배후로 활용하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도 "송 후보는 넓은 시야와 추진력을 갖춰 차세대 리더로서 충분한 자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차세대 리더 송 후보가 인천시장에 재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