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제7차 GCF 이사회가 18일 인천 송도에서 호세마리아 클레멘테 사타 살세다(필리핀)와 맨프레드 코누키위츠(독일) 공동의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등 이사, 대리이사, 어드바이저, 옵저버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살세다 공동의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이곳 송도에서 우리의 목표는 남은 여섯 개의 필수사항을 마무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이번 이사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GCF는 이번 회의에서 초기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따라서 재원조성을 위한 여덟 가지 필수사항 중 지난 6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두 가지에 대해서는 내용을 보완하고 나머지 여섯 가지를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식은 살세다 공동의장의 개막 인사에 이어 이번 이사회의 아젠다를 채택하고 6차 이사회 내용 및 공동의장과 사무총장의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이사회의 핵심사항별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사회는 지난 17일 핵심사항별로 그룹을 나눠 진행된 사전회의를 거쳐 오는 21일까지 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반복하며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회의 전날(17일) 헬라 사무총장은 사무국이 주재한 환영 만찬에서 “사무국이 출범한 이후 짧은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정부와 인천시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GCF와 관계된 모든 이들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맨프레드 공동의장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한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명했으며, 다른 이사들도 공동의장과 같이 애도를 표명하면서 의사를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