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는 60년대부터 동네에 친근하게 자리 잡은 이발소가 지난 10여 년간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최근까지 감소 추세였던 이발소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깍으로 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4개 업소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소는 기존 매출보다 20%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오는 6월 2일부터 6월12일까지 10일간 2차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가할 이발소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아울러, 6월10일에는 시대 요구에 맞는 이발소 육성을 위해 (사)한국이용사회인천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이발소 영업자 20여명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2차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7월경 6개 업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및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마인드, 신 이․미용 기술교육, 마케팅홍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발소가 갖고 있던 퇴폐적,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발소로 이미지가 쇄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이용업이 활성화되고 발전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