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21일 새정치민주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경제, 일자리, 복지, 교육 공약을 담은 ‘경제수도 인천을 키우는 약속(키움경제)’과 ‘인천시민에게 투자하는 약속(사람투자)’을 발표했다.

이날 송 후보는‘키움 경제’에 ▴바이오, 자동차, IT 등 6대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글로벌 기업 10개 유치, ▴중소기업30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과 청년벤처 1000개 지원, ▴인천항․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 확대, ▴근로자 정년연장, 비정규직 절반의 정규직 전환 지원 등이 담겨 있으며‘사람 투자’에는 ▴시민안전자금 1000억원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500곳으로 확충, ▴결핵․독감백신 아동 무상접종, ▴인천제2의료원 설립, ▴루원시티 교육타운 조성,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 작은 교실 실현과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이 담겨있다.

이날 송 후보는 ▴‘30만개 좋은 일자리, 20조원 투자유치’▴‘정년은 늘리고, 비정규직은 줄이고, 자영업자는 살리고’▴‘가족이 행복한 도시, 모두가 어울려 사는 인천’▴‘공교육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교육특별시’라는 4가지 정책목표 아래 24가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3년 반의 성과인 외국인 직접투자 1위 달성, 일자리 창출 23만개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연임에 성공하면 인천항, 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 30만개를 인천시민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후보는 “70~80년대 중화학 공업이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었고 90년대 이후엔 IT 산업이 그 뒤를 이었다면 이제 바이오산업이 그 중심에 설 것”이라며 “인천이 세계 바이오시밀러 생산량 세계 1위가 된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제수도 인천의 목표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에 있다”며 “공공부문의 정년연장이나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지난 3년 반의 성과라면 앞으로는 민간 부문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가 발표한 ‘사람 투자’ 공약에 담긴 ‘시민안전자금 1,000억원 지원’은 세모녀 사건의 반성 차원에서 설계된 정책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월 정기 지급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정부에서 시행중인 햇살론, 새희망 홀씨 등은 연리 10%이상의 금리로 전액 일시 지급식 대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송 후보의 ‘시민안전자금’은 월 정기 분할 지급식으로 최저생계비의 120%까지(4인가구 월 200만원 수준) 무이자로 지원하며 보험, 치료, 상담, 취업의 가정복구프로그램과 연동되어 제공된다.

송 후보는 “세 모녀 사건과 같이 위기에 빠진 가정을 외면한 우리 사회가 비극을 갈수록 키우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의 아픔과 고통에 절대 외면하지 않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공의료 공급 확대는 시대적 과제”라며 “제2 인천 의료원 설립을 추진해 질 좋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인천 전역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365일 24시간 온종일 아이돌봄제 시행, ▴12세 이하 결핵․독감 백신 무상 접종 추가, ▴U-케어 시스템 도입 및 어르신 돌봄 서비스 확충, ▴장애인평생교육관 설립 등 복지공약을 제시했으며 ▴학급당 25명 이하의 작은 교실구현 및 맞춤형 교육 실시, ▴등교부터 하교까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400개 까지 확충, ▴글로벌 대학생을 원도심 학생들의 학습멘토로 등 교육공약이 제시됐다.

특히, 송 후보는 “루원시티에 교육청, 인재개발원 등 12개의 교육행정 기관을 모아 교육․행정타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인천의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루원시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후보는 22일 ‘힘찬 도약’, ‘생활 시정’ 공약을 발표하고 민선6기 인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