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인천AG조직위는 1일 오는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주무대가 될 인천AG주경기장 개장을 기념하고 이번 대회의 테스트 이벤트로 쿠웨이트 국가대표 축구팀을 초청 인천AG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 서구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5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가 출전했고, 쿠웨이트의 선축으로 시작된 이날 게임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전초전 성격으로 의미가 큰 경기였다.

양팀은 초반 활기찬 양상을 띠며 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국가대표팀은 초반 좌우 양 날개를 이용한 작전을 펼치며 주도권을 이어갔으며, 미드필더에서의 빠른 2:1패스도 상대방의 골대를 집중 공격하며 수비수를 현혹했다.

빠른 공격을 펼치며 상대진영을 농락한 한국팀은 전반 19분 우측 크로스 패스에 이은 10번 김승대 선수의 슛이 쿠웨이트의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39분 쿠웨이트의 파하드 알하제리가 왼쪽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로 골을 터트리며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고, 후반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던 한국팀은 후반 인저리타임 1분을 남겨 놓고 장현수의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막판에 2: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