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후보가 우비도 없이 비를 맞으며 하루 15시간 넘는 도보투어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비에 젖은 박 후보의 옷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는 등 관심을 보였다. 박 후보는 2일 오전 5시30분 주안7동의 한 용역사무실 방문을 시작으로 주안동과 도화동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비가 내리는 탓에 박 후보는 꼭꼭 숨은 유권자들을 찾기 위해 더 많은 걸음을 걸어야 했다. 이후 다시 출발지인 신기시장으로 돌아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한 뒤 인근 학익동까지 도보투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비가 온다고 주민들을 만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지역살림을 책임지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구청장 후보가 가져야할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