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가 남해안권 공동발전을 위해 오는 31일 전남 여수엠블호텔에서 만나 관련 시·군·구청장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건의는 관광객이 수도권으로 계속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해안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을 통해 부산, 경남, 전남 남해안권 3개 시·도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토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합과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건의에는 △2012년말로 종료되는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 연장으로 남해안 관광 콘테츠 확충, 다양한 연계상품 개발 △남해안선벨트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에 필요한 국비지원 요구, 부산~목포간 KTX노선 조기 건설 △지방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시내면세점 특허, 연안크루즈산업 육성, 관광숙박업 활성화 등)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109억원을 투입하여 남해안 관광콘텐츠 개발, 통합홍보·마케팅 체계 구축,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 관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안 선벨트사업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4조 3,900억원을 투입 해양관광·휴양, 지역발전 거점육성 등 4개 분야 166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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