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31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모든 최고위원들이 사퇴하기 전에 당대표 권한대행이 될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비대위 구성 권한을 위임함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오는 8월 4일 비대위 구성방안에 대한 최종결정을 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 대변인은 31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박영선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는 참여가능한 원내대표단 의원들, 정책위의장, 당 전략홍보본부장, 정책위부의장 등의 의원들과 상의를 한 결과, 오늘도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지만 일요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단위별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견수렴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원내 대변인은 “단위별 비상회의는 당 상임고문단과 먼저 논의를 한 후, 초선, 재선, 3선, 4선 등과, 시도당위원장과 회의를 갖고 당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등에 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할 것이다”라며, “그 결과를 갖고 쟁점이 충분히 부각된 상태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8월 4일, 오후 2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를 열고, 의총에서 최종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에 대한 최종결정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