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지난 11일 오전 공식 주민등록인구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988년 인구 25만명의 자치구로 출범했던 남동구는 24년 만에 인구 50만명의 중대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는 특별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 자치구 중 대구 달서구와 인천 부평구에 이어 세 번째다.
인구 5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11일 오전 옹진군에서 전입해 온 만수4동 김 모씨(남, 45세)와, 동시에 출생 등록한 구월3동 성 모씨(남, 43세)의 아기였다. 구는 이들 주민을 ‘50만 돌파기념 축하행사’에 초청해 핸드프린팅을 새기고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인구 50만명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연말에 1개의 국을 신설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차량등록민원실 부지에 ‘행복나눔센터’를 건립해 종합민원실과 복지관련 4개 부서를 이전한다.
또한 평생학습관, 사회적기업육성센터,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관련 7개 시설을 입주시켜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복지 남동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동구는 구민 50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남동구청 주차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김현정, 조항조, 도시의 아이들, 블레이디 등 인기가수와 남동구여성합창단, 남동문화예술회 국악분과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한, 50만 구민가족 축하 퍼포먼스, 경품 추첨,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