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갑진년 새해둥이에 축하 ...
맑음 서울 19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5월17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내항 1·8부두 개발 '주민에게 우선 개방'촉구

시민단체,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활성화 방안 강구 필요'
등록날짜 [ 2014년08월22일 18시21분 ]

[국민TV 김영환]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관으로 22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계획 관련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중구의회 의원, 인천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1·8부두 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15년 시행하게 될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관련기관인 해양수산부와 주민들간에 의견을 정리하고, 해양수산부에서는 추진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수부는 사업계획(안) 설명에서 1단계를 사업추진이 용이한 중앙부의 개항역사공원을 개방하고, 2단계로 8부두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문화 및 집회시설 설치, 3단계로 국제여객부두 이전과 연계한 소호 갤러리, 키즈랜드 등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당초 2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해 개발하려는 내용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초 2단계 개발 방식에서 또다시 3단계로 변경하려는 계획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정부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당초 계획(안)처럼 8부두우선 개방, 1·8부두 전체 개방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으며,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원도심 쇠퇴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중구지역발전위원회·내항살리기시민연합 등 40여개 사회직능단체 및 구민 일동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5월 인천을 방문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5년 6월부터 인천 내항 8부두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는 재개발사업 로드맵을 확정, 발표한 것은 11만 중구민이 하나로 뭉쳐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다"고 상기시켰다.

인천항의 기능 재배치, 재개발 지원협의회 구성, 사업시행 등 8부두의 기능을 폐쇄하고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로드맵은 수 십 년 동안 화물차량과 소음, 분진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았던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기대와 함께 정부에 대한 신뢰를 심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8부두를 우선 개방하겠다는 정부의 사업계획(안) 발표 이후에 8부두 개방 시기를 또다시 변경하려는 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1·8부두의 개방과 함께 100만여명이 이용하던 국제여객터미널을 아암물류 2단지로 이전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이전과 상권 침체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함으로써 관광인프라 구축에 악영향을 가져 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그동안 내항운영에 따른 경제발전의 이면에 주민의 희생과 아픔이 있었음을 감안할 때 8부두 폐쇄 후 우선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존치는 최소한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보장해 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외침으로 무리한 요구가 아니며, 오히려 원도심 (중구·동구·남구) 재생의 해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와 중구 구민은 "8부두 폐쇄 후 우선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존치시켜 내항·연안항을 대중국 관광객 중심의 인적, 경제적 카페리(여객)항으로 활용하고 남항·인천 신항은 크루즈와 컨테이너 항으로 활용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균등 발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우리가 내항 재개발의 로드맵의 결실을 맺었듯이 인천 전 지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 인천항 전체의 발전 마스터 플랜을 이끌어내야 하며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은 내항의 체계적 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의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사업 추진 할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세계적인 추세로 보면 화물은 외항, 여객은 내항의 시대가 도래 했으며, 따라서 내항은  대 중국 관광객 즉, 인적 중심의 카페리(여객)항으로 조성하고 외항은 컨테이너와 크루즈 항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정책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김영환 기자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시,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단속 (2014-08-24 10:31:06)
인천교육청,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 감사관 확정 (2014-08-22 11:04:30)
윤 대통령, 국민과 약속한 국...
윤 대통령, ‘불기 2568년 부처...
윤 대통령, 국민통합위 '23년...
윤 대통령, 제102회 어린이날 ...
대통령실, 어린이 누리집 신규 ...
국가안보실, '국방혁신위원회 ...
윤 대통령, 앙골라 대통령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