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17일 주안역 인근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청소년 자유공간 ‘끼리’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박우섭 남구청장,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청소년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개소식 이후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의 MOU 체결식도 가졌다.
청소년 자유공간인 끼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이 후원하고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학업중단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사업 공모’ 사업으로 남구를 포함한 전국 4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끼리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자유공간으로 청소년미디어센터 3층에 카페테리아, 인터넷, 소무대 등을 설치하고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개별 및 집단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학업지원 및 직업체험,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한편 '끼리'라는 명칭은 지난 8월 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우리끼리, 청소년끼리, 끼를 날리다’라는 뜻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잠시 학교를 벗어난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둥지 역할을 해 올바르고 건전한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말고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