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장애학생 성교육 인형극'을 총 3회 진행했다. 26일 서부교육지청에 따르면 이번 인형극은 지난 23일 서구B지구 특수교육 대상학생 73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25일 서구A지구 60명, 26일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수교육 대상학생 성적권리 존중 및 바람직한 성인식과 성행동을 습득 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이날 상연한 성교육 인형극은‘ 잘 아는 사람의 신체적 접촉이 있을 때 성폭력을 구분할 줄 알고 비밀 없이 어른에게 말해야 한다’를 주제로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한 뼘’인형극 공연팀이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공연했다. 한편 이번 인형극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인형극을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장애학생들이 성폭력에 노출됐을 때의 대처방안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집중해 인형극을 관람하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노동철 초등교육과과장은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방법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해 장애학생들이 올바른 성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폭력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