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임금교섭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측에서 교섭대표를 포함해 각각 12명씩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본교섭(상견례)을 개최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서 제시한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호봉제 실시, 직무수당·정액급식비·상여금 신설, 명절휴가비·맞춤형복지비 인상, 위험수당·자격가산수당의 지급 대상자 확대, 방학중 비근무자의 임금지급방식 변경 및 방학중 생활안정수당 지급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재정 상황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교섭에 임해 줄 것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요청했으며,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임금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청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정립하고, 교육청과 노동조합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단체협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