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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장애인AG 개회식 ‘선수 조력자 모습 담아’

등록날짜 [ 2014년10월18일 22시04분 ]

[국민TV 김권범] 18일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이 지난 2014인천아시안경기대회 개회식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선수와 조력자를 중심으로 연출해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는 평이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페회식 총감독 박칼린 감독은 18일 저녁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 직후 공식기자회견에서 “관중석이 가득 차 있어서 놀랐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진짜 하이라이트는 내일부터다. 대회가 시작되면 선수들과 그들의 조력자들이 진정한 인천장애인AG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낼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개회식 연출과 관련 “책이나 영화 보다는 그동안 진행된 수많은 패럴림픽,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공연을 보았다. 그러나 대부분 기적을 만드는 영웅, 살아 있는 영웅인 ‘선수’에 집중하고 있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주인공은 선수이다. 그러나 그들이 불가능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왔던 조력자들을 한번쯤은 조명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많은 패럴림픽의 역사 속에서 한번쯤은 선수뿐만이 아닌 그들의 숨은 ‘조력자’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현재의 나, 박칼린이 있기 까지 항상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준 스승, 선배, 친구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항상 선수들을 도우면서 헌신한 숨은 조력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었고 그들도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인천AG 개회식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부담감 속에 준비 과정은 어땠나? 적은 예산으로 힘들진 않았나?라는 기자 질문에 “작년 6월부터 컨셉을 준비했다. 조직위를 통해 AG와 장애인AG의 스토리라인이 다르다는 것만 확인하고 근 1년간 연출단을 꾸렸다. 약 두 달 전부터 연습, 6~7일간 문학경기장 현장에서 공연 연습에 몰두했다. 61사단이 많은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며 “AG와는 준비기간이 동일했고 특히 AG기간에는 우리 연출․공연팀이 준비 막바지 기간이었기에 AG 개회식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주어진 예산, 환경 속에서 연출․공연팀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다른 대회에서는 항상 3,4부에 등장하는 선수단입장 순서가 이번 공연에서는 1부에서 진행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철저히 ‘선수’ 입장에서 생각했다. 내가 선수였으면 개막 공연 무대를 보고 싶을 텐데 선수입장을 기다리기 위해 항상 선수는 무대 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공연을 보지 못한다”면서 “선수단 입장이 일찍 이뤄진다면, 그들도 함께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모든 이들과 함께 공연장에 모여, ‘한판 놀자!’는 뜻으로 준비했다. 개회식의 주인공은 ‘선수’이다. 제일 중요한 선수가 무대 뒤에서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는 것이 아닌 우리의 ‘스토리’를 함께 즐기고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박칼린에게 2014인천APG이란? 질문에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너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줬다. 조직위원장님과 함께 소치 패럴림픽 개회식도 함께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나의 사지(팔다리)가 없어진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하며 인천장애인AG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일반적인 대회 개회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패러게임을 통해 배웠다. 감격스러웠다. 나에게 인천장애인AG는 ‘배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오늘 공연에 만족한다면서 “개회식이 손님들을 맞이하는 환영이었다면, 폐회식은 한국식의 ‘뒷풀이’ 공연이 될 것이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적 향연이 어우러져 개회식과는 또 다른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가득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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