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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계 재해, 타 업종보다 높아

재해율, 퀵서비스 6.67% 음식 및 숙박업 1.11%
등록날짜 [ 2014년10월21일 09시13분 ]

[국민TV 김권범] 서비스업에서 발생하는 재해자 수가 제조업, 건설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영세 서비스업종인 퀵서비스의 재해율은 다른 서비스 업종 재해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서비스업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가 2012년보다 4.7% 증가한 3만52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해자 수는 2012년보다 0.8% 증가한 9만1824건으로, 서비스업 재해자 수 증가율(4.7%)이 전체 재해자 증가율(0.8%)의 5배가 넘는다.   

2013년 전체 재해자 수는 전년 9만1121명보다 703명 늘어난 9만1824명이다(전년 대비 0.8% 증가). 업종별 재해자 수는 제조업은 전년 3만1666명보다 2234명 줄어든 2만9,432명(전년 대비 △7.1%)이고, 건설업은 전년 2만3,349명보다 251명 늘어난 2만3,600명(전년 대비 1.1% 증가)이다.

기타업종은 전년 1만3,022명 보다 4,756명 줄어든 8,266명(전년 대비 △36.5%)이다. 이렇게 타업종은 재해자 수가 감소하거나 미약하게 증가하는 데 반해 서비스업은 전년 2만9,159명보다 1,367명 늘어난 3만526건(전년 대비 4.7% 증가)으로 재해자가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주요 7대 서비스업종별 재해자 수는 음식 및 숙박업이 7,712명, 25.3%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전년 대비 10.5% 증가). 그 뒤로 도소매및소비자용품수리업 6,134명(20.1%, 전년 대비 1.9% 증가), 건물등의종합관리사업 4,259명(14.0%, 전년 대비 12.0% 증가), 보건및사회복지사업 2,927명(9.6%, 전년 대비 8.9% 증가), 위생및유사서비스업 2,381명(7.8%, 전년 대비 0.3% 증가), 사업서비스업 1,801명(5.8%, 전년 대비 △11.6%), 교육서비스업 1,429명(4.7%, 전년 대비 △3.4%) 순이다. 기타서비스업종은 3,883명(12.7%)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2013년 주요 7대 서비스업종별 사망자수는 335명으로 지난해 420명보다 20.2% 감소했다. 서비스업종별 사망자수는 건물등의종합관리사업이 75명, 22.4%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전년 대비 8.7% 증가). 그 뒤로 음식및숙박업 49명(14.6%, 전년 대비 △5.8%), 위생및유사서비스업 45명(13.4%, 전년 대비 △19.6%), 도소매및소비자용품수리업 40명(11.9%, 전년 대비 △48.7%), 사업서비스업 27명(8.1%, 전년 대비 △46.0%), 교육서비스업이 3명(0.9%, 전년과 같음) 순이다. 기타서비스업종은 87명(26.0%)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이렇게 서비스업의 재해자가 발생하는 사업장의 85.8%가 50인 미만 사업장이다. 특히 5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피해자 수가 전체의 38.7% 비중을 차지했다. 제조업의 5인 미만 사업장은 재해자가 7,610명, 건설업은 9,340명, 기타업종은 2,540명인데 반해 서비스업은 1만1,801명으로 비교적 높은 재해자 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중의 하나인 택배와 퀵서비스가 동종 타 서비스업에 비해 높은 재해율을 나타냈다. 2013년 택배 근로자 수는 7,858명으로 이는 지난해 8,235명보다 377명 줄어든 것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반면에 택배업 재해자 수는 전년보다 69명이 증가한 141명으로 전년 대비 95.8%나 증가했다. 택배 근로자 수는 줄었는데 재해자 수는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퀵서비스 근로자수는 1,843명으로 이는 지난해 1,698명 보다 145명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2013년 퀵서비스 재해자 수는 전년보다 20명이 증가한 123명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특히 2013년 퀵서비스의 재해율은 6.67%로 동종 서비스업인 건물등의종합관리사업(0.67%), 위생및유사서비스업(1.04%), 보건및사회복지사업(0.25%), 교육서비스업(0.30%), 도소매및소비자용품수리업(0.41%), 음식및숙박업(1.11%), 사업서비스업(0.26%)보다 많게는 26배(보건및사회복지사업 대비), 적게는 6배(음식및숙박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순 의원은 “택배 기사, 퀵서비스 기사의 산재 보험 가입률은 각 26.5%, 1.5%에 불과해, 현재 파악한 현황 역시 빙산의 일각이다”며 “배송 서비스는 대부분 자영업자가 저가로 신속히 배달하기 위해 도로의 차량, 계단 등의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안전 교육을 하고, 산재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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