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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직장생활 중 ‘총대 멘 경험’

‘총대를 멘다’(58.2%) VS ’총대를 메지 않는다’(41.8%)
등록날짜 [ 2014년10월29일 09시25분 ]

[국민TV 김영환] 우리말에 ‘총대를 멘다’는 말이 있다. 모두가 하기 싫지만 어느 한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일을 나서서 하게 되는 상황을 일컫는 관용어이다. 총으로 무장을 하면 전투력은 상승하지만 적들이 그것을 알기 때문에 총을 잡은 군인을 최우선으로 공격하는 고 위험의 상황으로, 자발적으로 총대를 메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다른 사람의 회유나 강압에 의한 총대메기 또한 피하고 눈치만 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총대메기’에 대한 생각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은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총대메기’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총대를 멘 경험이 ‘있다’(60.2%)고 답했다.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숨기고 매사에 참는 것을 미덕이라고 여겨왔던 사회적 분위기와는 달리 직장인들이 이제는 무조건 참기 보다는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직장생활에서 총대를 메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인 49.8%가 ‘대단히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총대를 메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35.6%가 ‘나는 할 수 없지만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총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총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총 14.6%에 그쳤다. 응답자의 7.7%가 ‘어떠한 상황이건 직장에서 총대를 메는 것은 바보라고 생각한다’, 6.9%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굳이 문제화 시키는 나대는 사람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총대를 메는 것을 무조건 피하고 눈치만 보던 상황도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 중 총대를 메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58.2%가 ‘목표와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로 총대를 메고 전쟁에 나간다’고 답했다. ‘직장생활은 가늘고 길게, 절대 총대를 메고 전쟁을 치르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41.8%였다.

직장에서 총대를 메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는 무려 72%가 ‘내가 생각한 의도와 일치한다면 도와준다’고 응답했다. ‘직장생활에서 동반자살은 없다’라는 말과는 달리, 일단 칼을 뽑으면 물러서지 않고 함께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직장인이 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무조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13.8%), ‘직장생활은 독고다이! 총대를 메야 하는 상황에도 애초에 끼지 않는다’(7.7%), ‘내가 생각한 의도와 일치하지만 나서지 않고 모른 척 피하고 본다’(6.5%)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위험할 것 같은 총대 메기 유형으로는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 총대 메고 단독 행동하는 것’(34.1%)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불평, 불만을 앞장서서 전달하고 맞서 싸우는 것’(24.9%), ‘자기 일도 아닌데 동료나 후배의 부추김에 얼떨결에 총대를 메는 것’(18%), ‘민감한 사항을 대표로 집행하거나 전달하는 것’(12.6%), ‘성공 확률이 보장되지 않은 새로운 일을 맡는 것’(10.3%)순이었다.

한편, 최근 총대를 멘 사건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으로 56.3%가 ‘난방비 도둑잡기에 나선 김부선’씨라고 답했다. 2위는 ‘국민의 안전보험을 위한 이유 있는 단식, 유민아빠 김영오’(18.4%)씨가 차지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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