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유행석] 세계평화대사 가평군협의회(회장 피부호)는 지난 5일 오후 가평 한옥마을에서 2014평화주간를 맞이해 다문화가정들과 이웃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혜봉 교수·김여진 양 초청 하모니카 특별 초청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피부호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장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국제 결혼해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들과 이웃주민들에게 좋은 음악과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세계 하모니카 연맹 부회장이자 한국 하모니카 연맹 회장인 이혜봉 교수를 비롯한 중국, 말레시아 하모니카 연맹 회장들과 코리아 앙상블 팀을 초청해 하모니카의 거장들의 연주를 듣게 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하모니카 연주팀을 이끌고 있는 이혜봉 교수는 “오늘 연주회를 같이 하게 될 친구들은 대단한 실력자인데 중국과 말레시아 하모니카 연맹을 이끌어가는 회장이다. 이 친구들은 국제 하모니카 대회 심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된 우정을 갖고 의형제처럼 동고동락하면서 지낸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오늘은 마치 고향 형제 집에 온 것 같아 마음이 좋다"며 "이 연주회가 다문화가정들과 이웃주민들 간 친선도모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니 모두 흥겨운 시간을 갖자"면서 하모니카 독주를 시작으로 중국 백트리오의 서유기와 홍루몽을, 말레시아 장아고는 말레시아 민요를 연주했다. 이어서 코리아 앙상블은 안개와 장고, 미국 민요 '오렌지를 품은 열차'를 연주할 때, 정말 기차가 출발할 때 내는 기적음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하모니카 연주회는 출연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섬마을 선생님', '베사메무쵸', 그리고 '고향의 봄'을 연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 관계자는 평화와 나눔 봉사를 통해 ‘평화의 쌀 모으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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