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국적 항공사 객실승무원 10명 중 8명이 4년제 이상 학력 출신이며 고졸 출신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학력차별금지 추세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실에 따르면 아시아나 등 일부항공사는 자격조건에 전문학사 이상으로 제한하고, 국적항공사 승무원 전체 10,108명(외국인 제외) 중 8,074명이 4년제 이상(석사 197명, 4년제 7,877명)이며, 2년제 2,034명, 고졸 0명으로 드러났다.
일부 국적항공사는 4년제 이상 출신 승무원으로만 채용하고,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의 경우 채용 자격조건에 전문학사 또는 2년제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와 관련 이노근 의원은 "학력차별을 줄이기 위해 고졸채용을 늘리는 추세를 항공사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이라도 항공종사자 채용과 관련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적항공사 객실승무원 출신 대학 현황(‘14.7월말 기준)]
항공사
|
대학 학년제
|
비고
|
소계
|
대학원 이상
|
4년제
|
2년제
|
고졸 이하
|
전체
|
10,108
|
197
(1.9%)
|
7,877
(77.9%)
|
2,034
(20.1%)
|
-
|
|
대한항공
|
5,579
|
124
|
3,954
|
1,501
|
-
|
외국인 364명 제외
|
아시아나항공
|
3,487
|
52
|
3,039
|
396
|
-
|
외국인 364명 제외
|
진에어
|
269
|
3
|
205
|
61
|
-
|
|
에어부산
|
259
|
-
|
228
|
31
|
-
|
|
제주항공
|
215
|
11
|
204
|
-
|
-
|
|
티웨이항공
|
171
|
2
|
124
|
45
|
-
|
|
이스타항공
|
128
|
5
|
123
|
-
|
-
|
|
※자료:국토교통부, 단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