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유행석］경기도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협의회장 피부호)는 지난 11일 오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청소년 수련원 오디토리움에서 가평군 지도자들과 다문화가정 및 주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불우이웃 돕기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하모니카 신동인 김여진양의 하모니카 연주를 선두로 자선 음악회가 시작됐다. 강변 가요제 출신인 어우러기 이상례 가수가 신나는 통키타 연주로 흥을 돋구었고, 이어 알토 색소폰과 소프라노 색소폰이 뚜엣으로 영화 주제가와 윤복희의 ‘여러분’을 연주했다.

또 이희종 서도민요 전수자의 신나는 창과 민요를, 그리고 가평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가 이어졌고, 북한강밴드의 ‘나 하나의 사랑은 가고’와 ‘아름다운 강산’을 끝으로 2시간에 걸친 흥겹고 신나는, 때론 감미로운 선율에 젖기도 한 연주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자선 음악회를 마련한 피부호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악기의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듯 우리들의 모습은 다르지만 관심과 사랑을 통해 행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도록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박태관 UPF 경기북부회장은 “이웃들과 함께 의로운 정신과 모습으로 함께할 때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가평군에서 따뜻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평화대사협의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호 천주평화연합·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축사에서 “석사 위에 박사가 있고, 박사 보다 더 높은 것은 밥사이며, 밥사보다 더 높은 것은 봉사이다. 봉사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공연회가 되도록 준비한 가평군 지도자와 평화대사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흥겨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담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