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의 스포츠와 문화교류 제전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가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35개국 80개 도시 1,400여 명의 선수단과 500여 명의 동반자, 기타 ICG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총 2,000여 명의 외국인이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지난 2009년 축제를 유치한 이후 지금까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정비와 숙소, 수송, 급식 등 분야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0일 그리스 파트라스 선수단을 시작으로 12일까지 80개 도시 1,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속속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구ICG축제는 “Be One“을 슬로건으로 오는 7월 13일 오후 4시 계명대학교 운제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주재로 MetodKlemenc 위원장을 비롯한 ICG 위원과 각국 도시대표를 위한 환영 리셉션을 마련하고, 오후 7시에는 계명대학교 노천강당에서 선수입장과 동시에 식전행사로 대고와 시립국악단의 부채춤 공연이 이어지고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 공식 개회식 행사가 진행된다.
스포츠 경기는 육상, 수영, 테니스, 축구, 배구, 탁구, 태권도 경기가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3일간 진행되고 폐회식은 축제 마지막 날인 7월 16일 오후 7시에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대구ICG축제의 각 경기는 별도의 입장권이 없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경기장 인근 지역민의 적극적인 경기 참관과 지역 대구를 찾은 외국 청소년을 따뜻하게 맞이해 줄 것"을 당부하고 "2년여간 최선의 준비를 다한 만큼 축제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구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수단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