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 동부교육지원청Wee센터(센터장 이영숙교육장)는 오는 22일 능허대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의 이번 교육은 동계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형태와 피해자의 고통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이 되면 학교에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학교폭력은 방학 중에도 일어날 소지가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서 익명으로 왕따와 욕설, 비방 등의 사이버 집단폭력이 발생할 수 있어, 사이버 언어폭력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학기간이 더 이상 학교폭력부터 안전한 기간으로 볼 수만 없다. 따라서 동계방학이 들어가기 전 예비중학생 6학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실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센터는 방학 중 학교폭력에 노출될 경우,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일차적으로 교육하고 방학 중이라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교사에게 보고하고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117전화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인선과장은 "기말고사 후 학생들의 긴장이 풀어진 기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방학 기간 중 가정생활도 더 이상 학교폭력의 안전지대로 볼 수만 없는 현실에서 꼭 필요한 예방교육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