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경제청은 지난 26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관계사간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중단위기에 처한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코암사와 MOA를 체결한 이래 새로운 사업시행사(송도아메리칸타운) 설립 및 우선협상시공사 선정 등 사업정상화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사업시행권 양도·양수와 관련한 신·구 사업자간의 의견 조율을 거쳐 연말을 앞두고 업무약정 체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업무약정서에는 각 관계사의 역할 및 업무 규정, 사업권 양도.양수, 기투입 사업비 정산, 토지대금납부, 신탁계약 관련사항 및 개발이익은 전액 경제청에 귀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2015년 1월중 공사도급계약 체결후 2월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지연에 따른 기존 수분양자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그동안 관망자세를 보여 온 재미동포들의 신뢰감을 회복하게 돼 향후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830세대), 호텔(315실), 오피스텔(1,972실) 및 상업시설을 건립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고 막대한 외자유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