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참여자 중심의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행사·의전 간소화 시행지침을 시행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청인사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사와 의전 등 불필요한 행정력 및 예산 낭비를 없애 일선학교의 업무 경감을 실질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의지로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을 최소화하고 내·외빈 초청인사도 축소하는 등 행사 간소화를 추진한다. 또한 의전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교원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별도의 사전 행사준비를 금지하고 과도한 영접과 초청 내빈 코사지 부착을 지양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학교 기숙사 준공식 행사에 직접 관련이 없는 다른 지역 교육장, 직속기관장, 타 학교장 등 참석·영접 금지 ►평소의 청소시간 외 별도의 대청소 금지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행사에 학생을 동원하여 안내하는 등의 지시 금지 ►환담장소에 떡, 과일, 과자류 등 일체 다과 준비 금지 ►보고 자료 내 불필요한 디자인 지양, 칼라 출력물 자제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 본연의 업무를 저해하는 과도한 의전준비를 금지하고,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행사에 학생 및 교직원 등의 동원을 자제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